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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착각(5) - 다우존스와 코스피 Mission


얼마 전 뉴스에서는 다우존스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강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다우존스와 코스피를 비교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과 한국의 경제 상황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한국은 미국의 경제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일본은 감기에 걸리고, 한국은 앓아눕는다는 우스갯소리는 바로 이런 경제적 관계에 기인하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반적인 증시 상황을 보여주는 다우존스에 주목하고, 이에 따라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 지수의 변동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관측하려고 한다. 그리고 역시 개미들도 미국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아는지라, 덩달아 다우존스에 관한 뉴스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데 여기서 개미의 중요한 착각이 있다. 다우존스와 코스피의 차이점을 간과하는 것이다. 다우존스의 지수나 코스피 지수나 동일한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우존스가 오르면 코스피 지수도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다우존스가 떨어지면 코스피 지수 역시 하강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그릇된 투자 판단을 할 위험성이 있다. 그렇다면 다우존스와 코스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코스피는 잘 아시는대로 상장되어 있는 모든 주식들의 총합을 평균 내어 산출한다(1980년 1월 4일을 100으로 놓고 기준). 다우존스는 이와 다르게 미국의 경제와 주식 동향을 잘 반영한다고 판단되는 30여개의 기업의 주가들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모든 주식들의 평균을 구하는 코스피 방식에 따르면 주가의 변동 상황은 거대주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잘 나가는 S기업의 주식이 폭락하면, 다른 10여개의 소형주들이 크게 올랐다 할지라도 코스피 지수는 전체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많은 소형주들이 폭락했다 할지라도 몇몇 대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 코스피 지수는 강세가 된다. 증권방송에서 최근 코스피지수를 주도하는 종목은 바로 이러이러한 종목입니다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원리에서 기인한다. 작은 종목들은 떨어지고 있지만, 이 거대주의 분발 때문에 코스피는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코스피 방식의 산출방식은 때로 전체적인 주가 동향을 말해주지 못하고, 국지적인 부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다우존스지수는 주요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기업들 가운데 일부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므로 이 역시 미국의 경제 변동 상황을 100% 반영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경제학자들은 이런 다우존스의 불합리성을 종종 비판하곤 한다. 결국 다우존스와 코스피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모순점 때문에 서로 거꾸로 가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곤 한다.

결론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개별종목의 상황을 모두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지수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호황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투자에 뛰어드는 일이 없길.


개미의 착각(4) - 작전주, 그 위험한 유혹! money money~

올 상반기에 ‘작전’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그렇게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볼수록, 작전주라는 그 미묘하고도 매력적인 주식에 끌리게 되기 마련이다. 나도 한 번쯤은 슬쩍 무임승차해서 작전 세력과 함께 순조롭게 등반 하다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멋지게 행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고 싶은 마음은 다들 있었을 것이다.

오늘의 1,000원이 내일에는 순식간에 10,000원도 될 수 있는 그 위험한 유혹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 한번, 가능성을 타진해 보자. 나도 작전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을까?

작전의 의미와 본질은 무엇일까?

작전은 결코 정상적인 주식 거래는 아니다. 정상적으로 상승세에 있는 주식은 단기간(3~4개월)에 20%~30% 정도의 상승세를 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보다도 짧은 시간에 100%~1000%까지 오르는 작전주는 결코 건전하거나 정상적인 주식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작전세력의 목표는 주식을 저가에 구입해서 엄청난 고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당신이 작전세력이라고 생각해 보자. 일단 돈을 두둑이 준비해야 한다. 아주 많이. 그리고 함께 거래를 할 믿을 만한 사람들을 포섭하고 기획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만만한 종목(백원대 주식 ~ 천원대 주식, 상장폐지 전 주식)을 골라서 작전을 짠다.

일단 작전세력은 주식을 아주 싼 가격에 매집한다. 별로 흔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래량을 크게 띄우지 않는 상태에서 긴 기간(5-6개월)에 걸쳐 주식을 매수한다. 주식을 매수하다가 주식을 좀 더 싼 가격에 사기 위해서, 혹은 매집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한번 주가를 흔들어댄다. 한 단계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갖고 있던 개미들은 겁이 나서 주식을 싼 가격에 내놓고 손절매한다. 세력은 그 주식을 싼 가격에 선심 쓰듯이 매집하고, 개미들은 안도감을 갖고 장을 떠난다.



작전세력은 때가 되었다 싶으면 매수 호가를 높이기 시작한다. 합의된 자들 사이에서 허수 거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서로 호가를 높이며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주가를 강하게 상승시키고 이에 따라 거래량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매스컴이나 증권회사 등을 동원해서 관심주라고 광고(광고에 대해서는 개미의 착각 첫 번째를 확인하시길)하고 띄우게 된다. 싼 값에 처분한 개미들을 비롯해 주변의 개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이게 왠 떡이냐 싶어 그에 따라 추격매수를 시작하게 된다. 주가는 하루 이틀 새, 갭 상승을 하며 무섭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세력들은 가볍게 시동만 걸어주고 그 후에 불을 지피는 것은 개미들의 몫이다. 세력이 가만히 있어도 개미들이 달려들어 주가를 높인다. 이제 주가가 고점에 놓였다 싶으면, 작전 세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받아줄 개미들을 찾는다. 개미들이 가격 회귀의 원리와 동전 놀이의 원리를 잊고 계속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해 높은 값이라도 사려고 하는 개미들이 달려들고 작전 세력은 선심 쓰듯이 주식을 왕창 넘겨주고 유유히 빠져 나온다.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주가는 예전의 평화로웠던(?) 상태로 돌아간다.

이것이 작전의 대략적인 도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위에서 보듯이 작전은 본질적으로 개미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바닥에서 싼값에 주식을 넘겨 줄 수 있는 개미, 그리고 고점에서 비싼 값에 사려고 하는 개미. 개미는 작전 세력에 있어서 같이 올라가는 동반자가 아니라 짐을 대신 들어줄 짐꾼에 불과하다.

작전에 동참하고 싶은가? 작전세력은 당신이 싼 값에 주식을 내놓을 때까지 주가를 엄청 흔들어 댈 것이고, 당신이 비싼 값에 주식을 살 때까지 주가를 올려놓을 것이다. 당신이 주식을 팔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고, 주식을 사면 급락할 것이다. 작전세력과 동반해서 수익을 내는 운 좋은 개미는 10%도 되지 않는다.

개미들이여, 작전세력은 건전한 주식 거래를 방해하고, 주식시장의 물을 흐리는 세력이니 동참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기를. 개미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작전이 되지 않으니, 개미들에게 그만큼 손해도 줄어든다. 그리고 작전세력에 동참해 돈을 벌기를 원하는 개미가 있다면, 이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당신이 작전세력을 통해 운 좋게 얻은 수많은 돈은 누군가의 삶에 있어서 목숨보다도 소중한 돈이라는 사실을..


[주가예상] 효성(004800) money money~

요즘 효성이 자주 나오는 것 같네요.. 다음은 예측 가격대.
노란색 음영이 적정가격선이고, 위 아래가 조정, 지지 예상 가격대입니당..

11000065,000원 선을 뚫고
100000내려가는 장대음봉 확인
95000하락 추세임
90000 
8500068,000원 ~ 70,000원을
80000뚫고 올라간
73000장대양봉 내지 음봉 확인
70000상승 추세임
67000 
65000 
60000 
56000 
52000 

온라인 도박의 허와 실 時代有感

요즘 온라인 도박에 관한 기삿거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수년 전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다 이야기로부터 초등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게임(사이버 현금 거래)에 이르기까지 도박 게임은 인터넷에 널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도박에 빠져드는 것일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배 연기가 빡빡하고, 살벌한 아저씨들이 노려보고 있는 불법 하우스보다는 그래도 편하게 집에서 츄리닝 복장을 하고도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다이야기도 업소 단속이 강화되다 보니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바다이야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도박 게임에서 과연 당신은 승리할 수 있을까?

타짜라는 영화를 아마 다들 보았을 것이다. 현란한 손기술과 때로는 미인계까지 동원해서 소위 호구라고 불리는 사람의 돈을 긁어모으는 게 영화의 줄거리이다. 이 영화 이후에 나온 타짜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 이 사람들과 도박을 해서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별 제작된 카드로부터 시작해서, 눈빛교환, 수신호에 이르기까지 테이블은 전략과 랜덤의 미학이 아닌, 모략과 술수가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오프라인 도박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도박은 어떠한가? 온라인이기 때문에 컴퓨터의 정확함과 공정함 아래에서 게임이 이루어진다고 착각하겠지만 이것은 순진한 착각이다. 온라인은 오프라인보다 더욱 더 조작이 용이하다. 손기술은 없어도 프로그램의 원리만 알면, 머리 기술로 온라인 호구들을 손쉽게 농락할 수 있다.

간단한 배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다. 동전의 앞면 맞추기이다. 한 번 맞춰 보시라. 맞출 확률은?


 

그리고 이번에는 아래의 게임을 시도해보라. 비슷하게 보이지만 아래의 프로그램은 김타짜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당신은 김타짜를 한 번이라도 이길 수 있을까? 한 번이라도 이긴다면 거금을 드릴 수도 있다. 절대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아래의 게임은 항상 당신이 누르는 것과 반대 방향의 동전면만 나오도록 조작되었기 때문이다. 100판을 한들, 1,000판을 한들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물론 이렇게 무식하게 게임을 만들면 손님이 없는 것이 당연할 테니 이렇게 하진 않을 것이다. 아마 초반에는 좀 따게 만들고 ‘암시’(대표적으로 바다이야기의 고래)와 같은 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해서 손을 놓지 못하게 하다가 결국은 오링 나게 만들 것이다.


카드 게임이나 테이블 게임 역시 핵 프로그램(게임을 만든 개발자라면 핵프로그램은 식은죽 먹기일 것이다)을 이용해 상대방의 패를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게임에 관해 전문가라 할지라도 매트릭스 주인공처럼 컴퓨터 안에 들어가서 알고리즘을 파악하지 않는 이상, 이 프로그램이 속임수인지 아닌지 모르고, 운영자가 어디에서 서버를 운영하고 사업을 벌이고 있는지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도저히 알 길이 없다. 돈을 부당하게 잃고도 인터넷 도박 자체가 합법이 아닌지라 신고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물론, 테이블 게임이나 릴게임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게임의 알고리즘에 관해 일정한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업주들이나 사이트 운영자들에 의해 조작되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통해 대박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은 너무도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호기심이 재미가 되고, 재미는 다시 중독이 되고 중독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몰고 온다. 게임은 결론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랜덤의 미학이 지배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공정한 것이다. 이미 결론이 나 있고, 그 결론은 나에게 불리한 것이라면 굳이 이 게임에 몰두할 필요가 있을까?


개미의 착각(4) - 유명주로 돈 벌기 money money~

유명한 주식을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어떤 주식이 떠오르는가? 아마 몇 개 떠오르는 주식들이 있을 것이다. 소위 블루칩이라고 하는 주식들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크고 작은 기업들이 활약하면서 테마주라고 하는 주식들이 등장했다.

우리는 흔히 투자할 종목을 선택하라고 하면, 그래도 잘 나가는 기업의 종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착각은 여기서 시작된다.

안정 = 큰 수익.

이 등식이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는데, 이것은 큰 착각일 수 있다.

당신이 사는 동네에 두 개의 감자탕집이 있다. 한 감자탕 집은 모 방송국에서 촬영을 했으며, 모 잡지에서 소개 된 집이라는 현란한 광고문구가 새겨져 있고, 그 덕인지는 몰라도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반면에 다른 감자탕 집은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고, 간판도 소박해 사람들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집이다.

당신은 어느 쪽 집에서 감자탕을 먹겠는가? 아마도 대부분은 사람들이 붐비는 유명한 감자탕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 여기서 당신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아마도 당신은 식당의 감자탕이 당신의 입맛에 맞는지 아닌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유명한 식당이기 때문에 그 곳을 선택했을 것이다.

막상 들어가면 당신은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종업원은 한정되어서 서비스는 엉망이고, 재료도 공급하기에 충분치 않아 당신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주변 환경과 식당의 분위기는 너무도 시끄럽다. 그리고 유명세에 맞춰서 가격도 비싸다. 당신은 과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유명세를 믿고 갔지만 당신의 기준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감자탕을 맛볼 수 있는 다른 가게가 당신의 기준에 적합할 수 있다.

대형주나 유명 테마주는 수많은 사람들로 득실거린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모든 사람들은 이익을 얻고 싶어 한다. 누군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손해를 보아야 하는 것이 주식 시장의 이치인데,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은 이 시장에 별로 없는 것 같다. 유명하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대형주는 믿음직스러워 보이겠지만 그만큼 경쟁도 강하고, 주가 변동도 크지 않다.

주식시장의 본질적인 취지는 가능성이 많은 기업이 보다 손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도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기업에 건전한 투자를 하길 원한다면, 이미 성장해 있고 박 터지는 곳보다는 여러분이 보기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고, 여러분들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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